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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채식과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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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무기력증 양배추 요리로 이겨내세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직에 성공하셨나 보군요. 축하 드립니다. 마음 졸이며 바늘구멍을 통과하셨으니 이젠 따스한 햇살에 마음이 좀 풀어지기도 하겠지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긴장이 따르기 마련. 긴장하면 비타민과 무기질의 소모가 커집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몸이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으세요? 채소와 과일에는 섬유소도 풍부하여 갑자기 변한 라이프 스타일과 운동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돈가스에 곁들여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나 살짝 찐 양배추 쌈 외에도 양배추를 즐길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양배추를 즐겨먹는 것 같습니다. 채친 양배추에 묽은 반죽을 부어 지져내는 '일본식 빈대떡' 오코노미야키, 독일식 양배추 초절임인 사워 크라우트, 토마토소스에 졸인 유럽식 양배추 고기찜, 해장으로도 좋은 헝가리식 양배추 스프, 감칠맛 나는 굴소스로 간하고 고소한 땅콩을 뿌린 동남아식 볶음국수… 다양한 양배추 요리로 세계여행도 가능하겠네요. 위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양배추 생즙을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밋밋해서 먹기 수월치 않으니 사과나 포도를 조금 좀 넣어보세요. 아삭하고 은근한 단맛이 도는 양배추 김치는 깻잎과 켜켜이 쌓아서 담으면 모양과 맛, 영양이 배가되지요.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점심을 즐기고 산책을 한다면 식곤증도 물러가겠지요? 도시락으로 현미밥에 꽁치나 두부를 넣은 쌈장을 넣고 찐 양배추로 돌돌 만 양배추 쌈밥과 새콤한 양배추 피클을 준비해보세요. 직장 새내기를 돌봐주는 선배를 초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 직장에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할겁니다. 싱그러운 봄처럼 즐거운 직장생활 되시길! ※내 마음 왜 이런지 나도 모르겠다구요? 어떻게 감정을 추스려야 할 지 모르겠다구요? 무드푸드(mood food)로 기분을 풀어보세요. 여러분의 사연을 mood food@chosun.com으로 보내주세요. 가슴이 아플 땐 슬픔을 덜어주는 음식, 기쁠 때 행복을 증폭시켜주는 음식을 배은주씨가 추천해드립니다. - 출처 : 무드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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