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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부신어둠
작성일 2006-10-17 (화) 02:15
분 류 특별
ㆍ추천: 0  ㆍ조회: 3333    
ㆍIP: 211.xxx.42
우린 <마음이...>같은 영화 안본다!
 
 
어제 <마음이...>제작사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개봉을 앞두고 기력이 쇠진해가는 듯 지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매일 12시까지 일하는건 기본이고 하루에 전화는 천통 이상 받고 죽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2년간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이루 말로 다 못할 숱한 어려움을 겪었고 흥행이 안될거라고 투자자들의 반대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지만 제작자의 고집스런 신념과 개에 대한 사랑으로 이렇게 드디어 <마음이...>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마음이역의 달이와 트레이너가 인명구조견으로 활동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하는 것도 포기하고 이 영화에 참여했고 인명구조견보다 더 강도높은 연기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주연하는 영화보다 동물이 주연하는 영화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눈물 글썽한 연기를 개에게 어떻게 시킬까요? 그런 감성연기나, 하루도 몸이 성할 날이 없을만큼 리얼액션연기로 투혼을 발휘했고 간담이 서늘하게 위험천만한 고비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음물에 빠지는 연기를 위해 119구조대와 다이버와 전문 마사지 스텝들을 준비시켜 놓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이역의 달이가 좋아하는 간식도 원없이 먹이고 힘들면 촬영을 중단하고 전용차량에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모든 촬영스케줄은 달이에게 맞춰 일정이 돌아갔다고 합니다. 
 
각박한 사회생활에 바쁜 지인에게 시사회 보러 오라 했더니 우린 '타*' 같은 영화나 볼까 안본다 하더군요. 생명경시나 동물학대는 학대하고 버리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관하고 무관심한 것도 생명경시풍토에 일조를 하는거지요. 사람과 동물이 나눌 수 있는 교감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 못느끼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생명의 고통은 모르고 내가 살기 위해, 내 입맛을 위해 다른 생명을 해치게 되고 간접살생과 학대에 동참하게 되는거구요.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이며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착각과 오만때문에 다른 약한 생명들은 아파하고 죽어갑니다. 신은 인간만을 위해 세상을 창조한게 아닌데 말이죠.
 
나와 다른 몸을 가졌더라도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사는 한 가족이라는 것, 어떠한 경우에도 가족을 버리지 않는 것, 우리 안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고귀한 사랑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와 이 땅의 모든 동물들은 죽임당하지 않고 학대받지 않고 행복할겁니다. 
 
나 아닌 다른 몸을 가진 생명이 어떤 아픔을 겪는지 얼마나 두려운지, 외로운지, 고통을 받는지 그들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배려를 가진다면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진정한 영웅이 될 것입니다. 
 
한국 최초의 애견영화로 상업성과 흥행을 우선목적으로 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하트 투 하트' 방식으로 이 영화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작자에게 감사드리며 각박한 현실에 우리에게 고귀한 사랑이 있음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일깨워주는 '좋은' 영화가 되길 바랍니다. 
 
 

 * 제작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우리도 작은 역할을 담당해서 이 영화의 완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에 대해 한마디 해주는 것, 영화사이트나 포털사이트에 마음이 영화평을 올리거나 댓글달기, 평점주기 등 우리도 이 영화의 스텝이 되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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