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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ppy
작성일 2006-08-10 (목) 22:25
ㆍ추천: 0  ㆍ조회: 3643    
ㆍIP: 218.xxx.28
(펌)일본 교토의 채식식당<카페피스cafe peace> 탐방기 1

한국채식연합홈피에 녹색사랑이란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 올리신 일본 채식식당 탐방기가 우리나라의 경우 채식식당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컨셉의 단조로움으로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을 닫는 사례가 꽤 되는 점등을 cafe peace와 비교해 보는 것도 채식관련식당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분의 글을 옮겼습니다. 물론 일본에도 "오사카 쪽에 조사해본 채식식당은,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봤더니 얼마전에 없어지고 다른 가게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처럼 채식식당운영이 만만치는 않은가 봅니다만...일본에 출장이나 관광차 다녀오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흥미로운 것중 하나는 탐방기 3편에 "칭하이무상사에서 채식에 대해 홍보하는 팜플렛이 일어로 비치되어있어 너무 신기했어요."라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식당주인이 동수분이거나 관계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탐방기에 "이 카페의 주인분은 여성이신데여. 직업이 수의사이신데, 대학에서 수의학공부를 하시다가 자연히 동물의 권리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채식주의자가 되어 이런 카페를 차리셨답니다. 지금도 동물운동을 하고 계신다 하셨어요."라는 걸로 미루어 확실치는 않군요.-몽중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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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동안 일본엘 다녀왔습니다. 오사카,교토 등 관서지방으로 다녀왔는데요.
가기전에 미리 일본에 있는 채식식당을 조사를 해서, 탐방해보려는 결심을 했었죠.
홀로 간 여행이 아니라, 여기 저기 조사한 곳들을 다 가보지 못하고 대표적으로 이곳 카페피스만 다녀왔답니다.
 
관광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일본병원견학을 위주로 갔다가 전 2-3일가량 남아서 그 때에 채식식당엘 찾아간 것이거든요.
원래는 교토에 있는 카페피스말고 오사카에 있는 식당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그 식당이 폐업을 했다고  해서 아쉽게도 이곳 한 곳만 다녀왔답니다.
 
 

제가 굳이 일본까지 가서 채식식당을 다녀온 것은, "일본에도 채식주의자들이 있을텐데, 그럼 그곳의 채식식당은 어떻고 어떤 사람들이 채식식당을 운영할까?"라는 물음에서였습니다.
짧은 영어와 일어를 섞어가며 그곳 스텝들께 채식 식당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을 들었구요,
 
 
 
이제부터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 덧붙일께요.
아참! 그리고 한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 카페피스에서 저의 꿈을 보았답니다.
제가 제 평생의 숙원사업으로 생각하는 이러한 채식주의자들의 공간, 운동..그런것들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왔어요.
일본엘 관광하러 간 건 아니었지만, 이곳엘 간건 정말 제겐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깊은 공간과 시간이었답니다
일본 현지에서 정말 어렵게 찾아간 이곳에서 맛있는 비건 요리를 먹으며, 정말이지 눈물이 나올뻔했어요!!
 
 
 
#제 1편
 
 
 
 
테이블 위에 비건을 위한 좋은 소금이라는 문구와 함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처음보는 블랙소금이라 신기했어요.
조미료까지 비건을 생각하는 부분이 참 감동스럽더라구요.
다시한번, 채식은 채소를 섭취하는 게 아닌, 온전한 음식을 섭취해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의 옆 테이블에 단체로 인도 손님들이 와 계셨어요. 인도엔 채식주의자들이 많다고 하던데, 이 분들도 그러신 것 같았습니다.
이 곳 스텝분께 물어보니 이 카페 주변에 대학이 있어서 비건이 아니라도 채식요리를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제가 있을 때 어떤 남성분도 홀로 오셔서 비건요리를 드시고 가셨어요.
참 좋아보였습니다.
비건 식당은 단지 비건만을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이 참 인상깊었지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도 채식을 좋아하고 비건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은 주방쪽 사진입니다. 이 곳은 <카페피스>라는 이름답게 주방이 꼭 카페같았어요.
흐르는 음악도 비틀즈의 imagine,let it be 등과 같은 잔잔하고 의미깊은 곡들이었구요.
분위기 전체가 카페같았고 또 아늑했답니다. 자유로운 히피문화같은 게 느껴졌어요^-^
 
 
창가쪽의 좌석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창가를 좋아해서 이곳에 앉고 싶었는데 어느 가족끼리 먼저 앉아 계시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평화롭게 아이에게 맛있는 비건 요리를 먹이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답니다.
일본 문화가 홀로 밥먹고 홀로 카페에 가는 게 우리보다는 일상적이라 어딜가나 이런 창가쪽 좌석은 있는 것 같아요.
 
이 분들이 가시고 나서 어떤 여성2분이 오셔서 맥주와 비건 요리를 시켜서 저녁으로 드시던데요
참 좋아보였어요. 얼마나 좋아요^-^ 술과 함께 비건 요리를 즐기는 저녁이라....
(제가 술을 즐기는 건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 가끔 그런 시간 갖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히힛)
 
그리고 옆에 커튼이 쳐 있는 곳은, 그 안으로 들어가면 흡연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원래는 흡연석이 아예 없었는데, 흡연자들도 고려해서 마련해놓은 것 같았답니다.
 
 
위에 올렸던 좌석. 인도 단체 손님이 오시기 전.. 분위기가 아늑해서 카페같아요.
왼쪽에 책장보이세요? 저기에 채식관련책과 농업, 의학, 동물운동, 환경운동 등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꼽혀 있었어요.
<동물해방><먹지마 위험해> 등과 같은 책도 일본어로 보니 정말 새롭더라구요.
이 카페의 정신이 느껴지는 곳이었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카페의 주인분은 여성이신데여. 직업이 수의사이신데, 대학에서 수의학공부를 하시다가 자연히 동물의 권리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채식주의자가 되어 이런 카페를 차리셨답니다. 지금도 동물운동을 하고 계신다 하셨어요.
정말 멋지신 분이세요! 비록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전 앞으로 이 분과 함께 한-일채식교류회같은 걸 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되었답니다.
제 꿈도 한의사를 하면서 채식운동을 하는 것이거든요.
정말이지 제 꿈이 마구마구 커지는 그런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카페의 창가에 저렇게 peace라는 무지개깃발이 걸려있었어요.
평화와 채식. 정말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반가웠어요!
평화는 채식으로 실현가능해진다..라는 생각이....^-^
 
 
<카페 피스>는 건물의 3층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3,4층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3층에는 앞에서 보신 카페가 있구요, 4층에는 문화공간 같은 거였어요.
 
 

 
4층에서 행해지는 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입니다. 음..요가 뿐만이 아니라 이 곳에서 음악연주, 명상프로그램같은 것도 다양하게 진행한대요.
평화와 명상..3층에선 음식으로 몸을 평화롭게, 4층에선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뭐..둘을 따로 떼낼 순 없지만, 그런 공간이 참 부러웠어요.
4층공간은 대여도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평화운동하시는 분들이 공연도 하고, 명상프로그램도 진행하고..수련회같은 장소로도 쓰이는 듯 했답니다.
 
카페 입구에 붙여져있던 이곳 스텝의 얼굴과 소개입니다.
참 친근한 배려였어요!!!!
 
카페의 입구입니다
 
 
아늑하고 카페같은 분위기의 입구였어요.
 
 
 
카페입구에 있는 카페피스의 간판입니다.
비건요리에 대한 설명이었어요.
이곳은 말그대로 비건카페였습니다.
직접 아이스크림과 케익도 만들어 판다고 했어요.
아쉽게도 저녁에 찾아가는 바람에 다 떨어져 맛은 못봤구요..ㅠ.ㅠ
정말 비건 케익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음식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할께요^-^)
 
 
 
 
이것도 간판. 참 귀엽고 친근한 간판입니다.
멋져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요새 일본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이 곳 카페는 채식 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구요.
채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캠페인들을 자세히 설명해놓고
많은 자료와  팜플렛들을 비치해놓고 있었어요.
멋져요 정말!
 
 
 
이것도 간판입니다.
채식 요리들이 참 사랑스럽죠^-^
지나가던 사람들도 유심히 살펴보더라구요
히힛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간판입니다.
 
 
 
이곳은 교토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찾아가는 데 정말 힘들었지만 지나가던 일본분께서 직접 택시까지 태워주시고 이곳에 전화까지 해가시며 찾아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제겐 정말 특별했던 경험이었답니다.
 
일본에 놀러가시는 분들 이곳 꼭- 가보세요!!
교토에 은각사(긴가쿠지)주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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