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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채식과사랑
ㆍ작성일
2006-08-22 (화) 09:42
ㆍIP: 125.xxx.15
'민들레밥집'이 최초의 채식무료 급식소로 태어납니다.
철마와 동래의 무료급식소인 '민들레밥집'은 작년 8월6일 밥집을 연이래
노숙자, 저소득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정부 보조금 지원없이 운영자(두타스님)의 탁발로 생긴 수입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는셈이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부산,경남의 각 사찰의 불자들이며 연중 무휴로
하루 한끼 점심식사를 제공한지 어느새 1년, 오늘도 50-60평 규모의 동래 급식소엔 130여명의 노숙자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붐빈다.
하나 최근들어 '민들레밥집'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채식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변화의 중심에는 두타스님이 있다.
7월 중순 영광도서에서 스승님 그림전시가 있었는데 우연히 서면에서 탁발중이던
두타스님이 바람결에 날려온 대안적 삶 전단지를 발견하였다.
그 전단지밑에는 그림전시회 안내가 조그맣게 스탬프 도장으로 찍혀있었는데
전시회에 방문한 두타스님은 입문 결심을 하기에 이르고
'민들레밥집'도 채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다.
하나 스님의 전격적인 결정에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자원봉사자의 일부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그들은 주로 화요일 급식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그 부족한 인원을 동수들의 자원봉사로 꾸려가기 시작했다.
몇주가 지난뒤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들이 채식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고
그리고 채식요리에 자신이 없어하며
매일 자원봉사팀이 바뀌기 때문에 그들과 대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두타스님의 결심에도 무언가 제대로 채식으로의 무료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동수들은 두타스님의 요청으로 자원봉사자들 전체와 관할 관공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채식교육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행사일시: 2006년 9월 8일 (화요일) 오후2-4시
행사장소: 민들레밥집 동래급식소
행사주관:생명사랑 채식실천협회
참석인원: 자원봉사자들과 관할 공무원 (100여명)
행사진행: 비디오상영과 채식강연 그리고 채식요리
-이번 강연은 생채협의 이승섭사형이 맡습니다.-
참석하거나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은 018-213-7541 directcont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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